여러가지 직업

매트리스 청소/케어 전문 기사의 급여

서산멋쟁이 2023. 1. 2. 17:24

매트리스 청소/케어 전문기사에 취업하다

 

지금은 널리 퍼져 있는 직업입니다만 매트리스 청소라는 것이 처음 생겼을 때는 생소한

직업이었습니다.

국내 유명한 h회사에서 매트리스 전문 청소 기사를 모집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그곳의 

1기 모집생이였습니다.

오래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매트리스청소 서비스가 회사입장에서도 처음이다 보니 정착이 

안되어 유아 무아 되었었습니다.

 

직업:매트리스 청소

시간:09시~마감까지(대중없음)

급여:건당지급-크기별, 사이즈별 틀림. 기본 25,000원부터

하루건수:3건 5건

평균월급여 수준:대략 200~300 만사이-10여 년 전

장비:회사에서 지급

차량:승합차 또는 다마스 등등 자차이용(경차도 가능)

 

실질적으로 일을 한건 1달 정도 하였습니다.

회사 소속으로 이것 또한 처음에 1주일간 교육이 있었는데 교외지역에서 자차로 매일 출퇴근식으로

이동하면서 다녔습니다. 주유비지원 없었습니다.

회사도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서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모집하고 했었는데 장비 외에 지급되는 어떠한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큰 회사에서... 다 본인부담으로 교육 다녔습니다.

 

교육과정

. 매트리스에 대한 기본 정보와 종류별 청소방법

. 장비사용방법

. 청소 시 주의해야 할 점

. 고객과의 대화, 서비스 방법

. 컴플레인 대처방법 등등

교육은 특별한 것은 없었는데 장비사용법만 잘 알아두면 문제없습니다.

누구든 나이상관없이 할 수 있습니다.

 

장비사용법

어렵지 않습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집에 청소기 밀듯이 그렇게 매트리스 위에서 전용청소기로 

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그전에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있고 중간에 uv살균도 하고 하지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청소완료 후 필터 빼서 고객님들께 진드기등 확대경으로 확인시켜드리면 끝입니다.

시간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40분에서 1시간가량 걸립니다.

 

1주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나서 지점으로 출근 후 본인 구역배정을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우선

배정받고 추가로 주변 구역까지 배정받아 시작합니다.

장비받고 필요한 기타 자재도 받고 차량에 세팅에서 대기하고 했는데 처음 1주일 동안 일이 잡히지를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도 처음이라서 아직 제대로 시스템이 구축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기사들은 생활을 꾸려나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답답하기만 한 상태였었습니다.

 

청소/케어 과정-오래전 일이라서 기억이 잘 안 납니다.

1. 고객과 오전에 시간약속 잡고 방문합니다

2. 집안에 들어가서 발에 1회용 커버 신고 장비 세팅합니다.

3. 침대/매트리스 확인 후 주변에 위험하거나 깨질 것 같은 물건은 치웁니다.

4. 사전에 매트리스 상태 고객님께 확인시켜드리고 먼지 날리는 것 조심하며 청소시작.

5. 우선 매트리스를 들어 올려서 세우고 바닥면부터 청소시작합니다. uv작업까지 완료합니다.

6. 바닥 부분이 끝나면 다시 내려놓고 옆면을 합니다. 방식은 같습니다.

7. 옆면이 끝나면 윗면을 같은 방식으로 청소합니다.

8. 마무리되면 청소기에 붙어있는 필터를 제거하고 고객에게 확대경으로 진드기 등등을 확인시켜 줍니다.

9. 완료 후 모든 것 원위치시키고 장비정리하고 사인받은 후 나오면 끝입니다.

 

주의사항:매트리스 청소 시 매트리스 올이 청소기로 빨려 들어가거나 스크레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청소시작 전 상처 난 부분은 미리 고객님께 설명하고 확인시켜 드립니다.

               매트리스 청소 전 주변에 깨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치우고 청소합니다.

               생각 외로 매트리스 큰 것들은 엄청 무겁습니다. 허리 안 다치게 조심합니다.

 

회사도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었고 기사님들도 처음이다 보니 시스템 미흡으로 모든 것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거의 1달을 넘게 근무를 하였고 일은 많이 할 수도 없었는데 급여까지 미뤄져서 2달을 넘겨서 겨우겨우

일한 만큼만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달을 조금 넘게 일을 하고 받은 급여는 200이 안되었으며 실질적으로 일을 나간 횟수 자체가 월 15일도 안되었었습니다.

 

아직은 이 회사는 어렵게구나 싶어서 그 뒤로 그만두게 되었는데 거의 1년이 지나서 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들에게

들어보니 그제야 정착이 되기 시작해서 월급여로 350은 무난히 받는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지금은 매트리스 청소/케어 업종이 큰 회사에서도 하고 개인이 사업자 내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어느 정도의 수입이

발생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경쟁업체들도 그리고 경쟁 개인사업자분들도 너무 많이 생겼다는 겁니다.

승산이 있는 싸움인지 모르겠어서 개인사업으로 도전하기가 좀 두려운 부분이 있는 현실입니다.

 

모든 분들이 정착하고 성공할 때까지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