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
국내로 돌아와서 1급 호텔로 가기 전 일본에서 했었던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일본 내 외국인학교라는 곳이 여럿 있었습니다.
군입대 전 벌어놓은 단돈 500만 원으로 무작정 갔습니다.
집안의 형편이 좋아서 지원을 받을 상황도 아니었고 죽기야 하겠나~라는 심정으로 그냥 갔습니다.
xx몽까이 학교라는 곳인데 2년 수료 후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곳이었었습니다.
3개월 학비가 당시 거의 원화로 250만 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학비내고 비행기 왕복으로 당시 거의
50만원 조금 안되었었습니다.
나머지 200만 원으로 3개월을 지내야 하는데 가기 전 아르바이트를 해서 나머지는 충당해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도착해서 학교 기숙사는 빈방이 없어서 들어가지는 못했고 일반 숙소로 입실하게 되었었는데
숙소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정말이지 감옥 같은 생활? 이었었는데 숙소의 가로폭이 대략 1미터 50 정도에
길이가 2미터 정도의 정말이지 협소했던 곳이었습니다. 월세가 월 3만 엔 정도.
다리 뻗고 누우면 더 이상 자리가 없었던 곳이었으며 부르스터로 밥해먹고 공동샤워장에서 씻고...
돈을 아끼려 근 3개월은 하루 2끼 라면으로 버텼던 추억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 낯선 곳에서 없는 돈으로 생활하자니 아끼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으며 학교의 도움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일본에서의 학생이 아르바이트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4시간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이상씩 했습니다. 돈을 더 벌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그때 당시의 생활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앞서 당시 현지 일본인의 보통 급여 수준은 월 17만 엔~20만 엔 사이였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처음 시작한 아르바이트는 신문배달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신문배달은 새벽 3시 기상해서 보급소 가서 신문 챙기고 자전거를 타고 배달하는데 신문이 얼마나
많은지 앞 바구니에 꽉 채우고 뒷자리에 또 한가득 싣고.. 앞이 안보 일정도 였는데 오르막길은 왜 그리도 많은지.
신문배달은 당시 그래도 시급이 다른 것보다 세서 돈은 될 것 같았었지만 저는 왜소 체격에 너무 버거워
불과 1주일 하고 포기해야 했었습니다. 한 달 근무 시 13만 엔 정도 급여로 받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배달 끝나는 시간은 거의 아침 7시 정도인데 배달 전 신문사이에 전단지 끼워 넣는 것 또한 너무 힘들었습니다.
2번째로 시작한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는 러브호텔 객실 청소였었습니다.
학교의 소계로 들어갔는데 학교 끝나고 오후에 4시간씩 일을 하였는데 일본인 현지 아주머니 3분과 함께
그룹?으로 청소를 했었습니다. 시급이 정확하게 생각이 안 나서 말씀드리지를 못하겠습니다.
청소는 간단했습니다. 손님 퇴실하면 아주머니 3분과 같이 들어가서 청소 시작하는데 저는 욕실 담당이었습니다.
워낙에 깨끗함을 추구하는 일본인들이다 보니 대충대충 할 수가 없는 실정이어서 나름 열심히 했더니
같이 근무하던 아주머님들께서 간식도 주고 이뻐도 해주고 공부도 가르쳐주시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달 꼬박 근무해서 받은 급여는 대략 10만 엔 정도로 기억합니다.
돈이 안돼서 그렇지 일은 할만했었으며 같이 근무하시던 분들이 너무도 착하셔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번 돈으로 가지고 있던 현금은 거의 사용을 안 하고 한 달 한 달을 보냈습니다.
정말이지 짠돌이로 살았어서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계신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어떠한 심정인지
저는 겪어봤기에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3개월이 지나가는데
비자가 3개월 비자였기에 잠시 한국으로 들어갔다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불법체류로 있을 수는
없었기에 들어갔다가 비자 갱신하고 다시 들어와야 했는데 가지고 있던 현금을 모두 가지고 한국 들어왔다
지하철에서 가방을 놓고 내리는 바람에 모두 잃어버리고 막막해서 결국 부모님께 100만 원을 빌려서 다시
무작적 들어갔습니다. 비행기표만 끊고 현금 70만 원 정도로 그냥 갔습니다. 죽기야 하겠나 싶은 맘으로..
그렇게 들어가서의 일본에서의 아르바이는 딱 2가지를 했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 취업 2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하는 것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직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들 먹고
살려고 아등바등 열심히들 지내셨었습니다. 특히 남자들은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극히 많지 않아서
경쟁도 많았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타지에서 공부하랴 일하랴 하시는 모든 국내 한국인 분들에게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파이팅! 파이팅!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 취업 2부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여러가지 직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점창업2 (0) | 2022.12.16 |
---|---|
노점창업 (2) | 2022.12.15 |
일본에서의 아르바이트 취업2 (0) | 2022.12.14 |
호텔 맨을 꿈꾸다2 (0) | 2022.12.12 |
호텔 맨을 꿈꾸다 (2) | 2022.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