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 배송보조 취업하다
형의 가게를 그만두고 일을 해야 하는 현실에 잠시 방황을 하다
s전자 물건 배송업무보조일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s전자 지입배송보조
급여:일급 90,000원
근무기간:1달
근무시간:오전 7시~오후 6시
근무내용:물건상차 및 고객집 배송보조
물건내용:냉장고 외 기타 삼성전자 물품
s전자 물건을 배송, 설치, 설명해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입으로 사수가 있었는데 사수는 5톤 차량을 구매 후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s전자 물건을 배송, 설치하는 업무를 하였는데
당시 사수는 5톤 차량을 5천 이상의 투자금으로 구매 후 개인사업자 내고 직접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였는데 들은 봐로는 당시 연봉이 꽤나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은 잘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구매 후 s전자에서 관리감독하에 꾸미고 교육받고 교육 또는 컴플레인 발생 시
계약관계가 끝나는 그런 것이라 들었습니다.
저는 그 개인사업자 사수의 보조일을 하게 되었는데 사수와의 면접 시 본인처럼 직접
차량구매 후 일을 하게 되면 전망이 상당히 좋다는 말에 나도 한번 해볼까~하는 맘으로
뛰어들게 되었었습니다.
몇 개월 또는 길게 잡아 1년 정도 일을 배운다 생각하고 일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일 자체는 어려운 일은 아니었는데 아침에 삼성전자 물품창고에 가서 물건 싣고 고객의
집에 설치 후 설명해주면 끝나는 일이었습니다.
보통 하루에 5건에서 7건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돈만 보고 쫓아갈 그런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아주 빨리 깨우치게 되었는데 거의
죽다 살뻔한 일 생겼었습니다.
우선 냉장고라는 것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일반 냉장고가 아닌 양문형 냉장고로써 무게가
너무 무거웠는데 여기서 문제는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쉽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없는 저층 아파트나 또는 단독주택, 사다리차 못 들어가는 곳 등등으로
배송이 잡혀버리면 여기서 죽습니다.
보통이 고객과 상의 후 사다리차를 불러서 올리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못한 곳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수와 부사수 둘이서 직접 손으로 들고 올라가야 합니다.
무게도 만만치 않고 좁은 계단으로 해서 스크래치 나지 않도록 올려야 하는데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무거운 것을 둘이서 2층 이상 올리는 것 쉽지 않습니다. 현관 앞까지 올렸다 쳐도 현관문이
좁아서 결국 까대기라고 냉장고의 양쪽 문짝을 탈거해서 좁게 만들고 집어넣기도 하고
또는 현관문을 뜯어서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물건 배송 중 물건에 스크래치 발생 시 크지 않은 것은 고객들이 이해도 해주지만 그렇지 않고
스크레치가 크다면 그것은 전부 교체배송 또는 부분 교체해서 재배송 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왜 빨리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배송 중 사고 나면 그 물건의 부품교체비용이 만만치가 않으며 교체비용을 사수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단가가 기본 50만 원 이상으로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사다리차 못 가는 다세대 2층 같은 3층을 올리는데 사수가 위쪽을 부사수인 제가 아래쪽을 들고
올리는데 올리도 중 힘의 역부족으로 밑쪽에 있던 제가 냉장고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을 하였고
순간 제 몸보다 냉장고 상처 날까 봐 조심한다고 했지만 결국 양문형 냉장고 한쪽에 작은 정말 작은
스크레치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에게 말씀드리고 넘어가 보려 했지만 결국 교체요청. 하늘이 깜깜했습니다.
힘도 달리고 사수에게도 못할 짓이라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죽다 살아났고 다리도 다치고 일당 9만 원에 교체비용 50만 원을 사수에게 부담시키게 되었으니
마음의 부담감이 생기는 겁니다.
사수를 잘 만나서 그랬지만 보통이 부사수에게 그 책임을 물게 하는 사수도 있다고도 했었습니다.
결국 사수는 본인의 수입에서 차감하게 되고 저는 미안함 마음에 더는 그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버텨보려 했지만 워낙에 작은 체구의 저에게 그 큰 냉장고는 저에게 산과도 같은 것이었고 그 사건 이후
자신감도 없어져 그렇게 그렇게 저는 짧게 1달을 근무 후 그만두게 되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직장을 다니고 많은 일을 해보고 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때당시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전자제품배송하시는 분들이나 저희 집에 배송기사님들 오시면 저도 그런 일을 잠시나마
겪어봤기에 최대한 신경 써드리고 감사하다고 꼭 꼭 말씀도 드리고 차도 한잔 드리고 마실 것도 드리고
합니다.
전자제품배송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체력도 체력이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생각 외로 많으며
고객들에게 받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돈으로만 따지면 부사수가 아닌 개인사업으로 직접 하는 것은 그래도 먹고살만하다 했었습니다.
당시 저의 사수의 말로는 그랬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여러 직장과 알바를 하게 되는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세월을 잡는 시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공장취업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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